가비아에서 패스트코멧 워드프레스 호스팅 이전 무료 마이그레이션

이 글은 국내호스팅 서비스 가비아에서 패스트코멧으로 호스팅 이전하는 과정에 대해 기록한 내용으로, 개인적인 경험을 담았습니다.

직접 수동으로 호스팅을 이전하는 내용은 아니며, 패스트코멧(Fastcomet)의 무료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겪어보는 과정입니다.

비슷한 상황에 처하신 분들이라면 참고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며, 직접 워드프레스 데이터와 DB를 이동하기 어렵다면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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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코멧 무료 마이그레션

일반적으로 워드프레스 호스팅을 이전하는 방법은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방법과 직접 FTP와 phpmyadmin을 통해 데이터와 DB를 백업과 복원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방법은 선호하지 않으며 수동으로 진행하기엔 DB를 직접 옮기는 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직면한 문제를 패스트코멧 호스팅 추가구매 전 상담원에게 이야기했고, 기술지원팀에서 직접 옮겨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내용처럼 패스트코멧을 처음 사용하지는 않았고, 약 2~3개월 간 꾸준히 사용해보며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워드프레스를 이동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워드프레스 호스팅을 이전하는 과정은 블로그의 크기에 따라 쉽게 생각할 수도 혹은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라 고민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패스트코멧의 새로운 호스팅으로 기존 호스팅에 있는 워드프레스를 옮기려면 FTP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를 상담원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패스크코멧의 경우 cPanel이라는 훌륭한 콘솔이 있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가비아의 경우 무언가 모양새가 약한 느낌의 관리콘솔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해당 주소를 남겨줘야겠죠.

가비아의 경우 로그인한 뒤 My가비아 화면에서 호스팅을 선택하고 콘솔을 눌러 접속되는 주소를 건네주면 되겠습니다. (https://console.gabia.com/)

패스트코멧 기술팀의 직원들이 실제로 내 가비아의 FTP에 접속해 데이터파일과 DB를 백업하고 복원하기에 ID와 비밀번호는 반드시 제공해야 합니다. 미리 변경해두면 좋겠죠.

이 과정까지는 채팅상담으로 진행됐습니다. Support tickets이 열린 이후에는 실시간 채팅상담이 아닌, 기술팀과 게시판 형식의 대화를 하게 되는데요.

스무스하게 일사천리로 진행되면 좋겠다만, 가비아의 FTP는 보안에 철저해(?) 별도로 접근 가능 IP를 등록해주고 접속 기간도 설정해 줘야 합니다.

이 부분을 간과하고 있어서 시간이 지체된 느낌이 있었으나, 가비아를 1년 정도 사용하면서 겪어온 터라 금방 처리됐습니다.

제 경우에는 기술팀이 직접 접속 허용 IP에 추가를 해, 접근은 가능했으나 기간 설정은 못했었나 봅니다. 구글 번역기를 열심히 돌리면 답이 바로바로 나오는 경우라 부담은 없습니다.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어쨌든 가비아 호스팅 내 데이터파일과 DB파일을 완벽하게 복원했다는 답변이 달려오고 호스팅서버에서 테스트까지 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후 소유자가 할 일은 가비아 도메인에서 네임서버와 DNS를 변경해주는 일인데요. 역시 궁금한 부분은 문의해 가며 처리할 수 있습니다.

호스팅 이전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면서 전체적인 과정은 익혀뒀기에 이 과정까지 하면 마무리가 된다는 점은 알고 있었습니다.

제공받은 네임서버는 1차와 2차였고, 가비아의 기본 네임서버는 3차까지 등록된 상태입니다. 3차를 지워고 1~2차를 변경합니다.

이후 DNS정보에서 A레코드 IP를 역시 안내받은대로 수정해주면, 모든 과정이 마무리 됐습니다.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않고 수동으로 호스팅을 이전하는 경우라면 약간의 검색을 조금 더 했어야 했겠지만, 패스트코멧의 무료 마이그레이션으로 편하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패스트코멧의 상담은 1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기에 언제든지 내가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어 흡족스럽습니다. 친절하기 까지!

기존 가비아에서 소유한 도메인의 네임서버를 변경한 뒤 약 5분 정도 지나고 패스트코멧으로 이전이 완료됐습니다.

이 과정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별도의 txt 파일까지 넣어주니 (가장 궁금했던 부분) 크게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예상과 다르게 빠르게 처리됐습니다.

검색엔진 등에서 검색결과는 그대로 유지가 됐으며,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백업과정에서 게시글 하나가 날라갔다는 정도입니다.

중요한 글은 아니었고,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외국인이 백업파일을 받아 복원하는 과정에서 실시간 백업이 아니라 몇 시간 전 글을 복원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역시 요청하면 다시 처리해 줄 수 있었지만, 넘어가도록 합니다.

이 글을 통해 가비아에서 패스트코멧 워드프레스 호스팅 이전 무료 마이그레이션 과정에 대해 기록식으로 남겨봤습니다.

약 1년 전 가비아의 월 4,500원 1기가 플랜으로 워드프레스를 시작했고, 점점 블로그가 커져 조금 더 여유있는 호스팅을 알아보다 선택한 패스트코멧은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국내서비스 역시 비슷한 운영을 보이는 업체야 있겠지만, 워낙 변화를 싫어하는 입장에 이번 정착은 한동안 유지될 것 같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라면 패스트코멧의 무료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